확장하는 디자인 영역
우리는 CMF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과 UI/UX 디자인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안이 가능했던 이유는 NISSHA가 가진 폭넓은 코어 기술에 있습니다. 우리의 각 사업부는 디자인 사출성형 사업부와 센서류를 취급하는 사업부가 이미 설치되어 있었고, 2000년 전후부터 PDA(※)나 스마트폰 등에 디스플레이 패널과 터치 센서를 공급했습니다. 그것이 가전제품에도 널리 사용되게 되었을 무렵부터, 컨트롤 패널과 제품의 조화를 위한 심리스한 디자인 및 조작 기능을 테마로 한 안건이 늘어났습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UI/UX의 깊은 이해를 위해 Prototyping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 축적이 현재 우리가 가진 능력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PDA 란 Personal Digital Assistant의 약자로 개인용 정보 단말기. 손안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스케줄이나 연락처, 업무관리 등 수첩을 대체하는 기능이 특징. 미국 Palm 주식회사의 Palm이나 Sharp 주식회사 Zaurus가 유명.
이번에는 회사 내 개발 부문에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가치를 더 알리고 싶다’라는 의견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NISSHA는 필름으로 만든 센서 외에도 LED나 안테나 등 전기적 기능을 실장한 것을 복잡한 3D 형상이나 작은 부품에 인서트 사출성형으로 일체화하는 “IME”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을 고객에게 쉽게 알리기 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팀은 이 내용으로 의뢰를 받았을 때, IME 기술로 기존 디바이스 조작을 보다 심플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장면에서 어떠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또 그 실현에 대한 개발자의 생각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실현에는 영상이라는 접근이 최적이라고 판단해, 개발 부문의 이해와 협력으로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영상은 “Trinity Switch”라고 하는 가상 제품 컨셉으로, 2명의 담당자가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시장에서 이용되는 장면과 미래 전망을 말하는 설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NISSHA는 스위치 메이커가 아니므로, “Trinity Switch”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제품이며 실제로 양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만들어진 컨셉 영상에 대해 고객으로부터 어떤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상 제작 프로세스로 최초의 NISSHA TREND VISION으로 추출한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춘 사례와 추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가설을 언어화했습니다. Prototyping을 수단으로 하는 스케치 이미지를 이용하여 알기 쉬운 스토리를 완성했습니다. 데모기는 이 영상의 기술적 가치의 베이스가 되고, 또 고객을 향한 체험 도구로서 활용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액션이 고객의 문제 해결에 NISSHA가 어떤 자세로서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본 영상 제작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컨셉슈얼한 투명감 있는 영상 작품을 많이 제작하는 Qe to Hare 대표 Eikoh Tanaka 씨, 촬영: NISSHA 자회사의 촬영 회사 NF8의 협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ikoh TANAKA
교토시립예술대학 대학원 MFA 수료. 2002년부터 아티스트 컬렉티브 Antenna로서 활동을 시작해, 국내외 많은 전람회, 영상제에 출전, 수상 등. 교토시립예술대학, 교토 세이카 대학, 사가 미술대학 등에서의 비상근 강사를 거친 후 NPO 법인 Antenna Media 설립, 이사로 근무. 미술가, 영상 작가, 컨텍스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경계 없는 아티스트의 관점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크리에이션을 실천.
최근에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이토 토요오」 설치 제작/베네치아, 「모리 미술관 15주년 기념전 건축의 일본전」 전시 영상 제작, 「LIXIL 갤러리 크리에이션 미래전 전시 어드바이저」등.
주요 전시회는 “International Videoart Festival Magmart VII”Casoria Contemporary Art Museum / 이탈리아) “Power, Where Does the Beauty Lie”SOMA 미술관 / 한국,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홍콩전 2012 “PARADE””/홍콩, 「롯폰기 아트 나이트 2012」/도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