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의 초반에는 주식회사 SEN의 대표이사 카가미 타로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Design & CMF 그룹 주최로 「사변적 디자인(Speculative Design) 」의 발상을 도입한 사내 워크샵을 실시했습니다. 리포트 후편에서는, 3월에 개최된 이틀간의 워크샵의 내용도 함께 되짚어 보며 포럼의 후속내용을 전해드립니다.
NISSHA의 정체성을 재해석하다
회사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에서 사내에서는 더 이상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널리 퍼진 제품이나 기술이라 하더라도 다른 분야나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목이빠지도록 그 기술을 찾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할 만큼 간절히 요구되는 순간이 반드시 있으며, 거기에 혁신의 단서가 있다고 카가미씨는 말합니다.
카가미: 정체성은 사내·사외 어느 쪽에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조선업에서는 당연했던 곡면을 만드는 기술을 자신의 디자인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건축물의 표현방법을 찾아내 자신의 정체성을 얻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외부 접근방식입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사내 여러분들이 무엇을 정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메타적으로 인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워크샵에서 실행한 아이디어 창출 과정

①TARGET (혁신하고 싶은 것)
②TREND (세상의 흐름)
③PASSION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
벤 다이어그램을 이용하여 이번에는 ①과 ②를 바꾸고, ①에 팀원의 취미나 관심사, ②에 NISSHA TREND VISION의 테마, ③에 NISSHA의 기술을 넣어, 각 키워드를 구성하는 요소를 인수분해해 추상화한 다음 곱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를 생각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안하는 워크를 실시했습니다.

7개의 그룹에서는,
·‘나무 가구’를 타깃으로 히터 매립 기술을 활용한 실제로 따뜻해지는 스마트 가구
·‘무대 감상’을 목표로 AR 기술을 이용하여 무대 상연 전이나 막간에 자리를 바꿀 수 있는 티켓 시스템
·‘편두통’을 타깃으로 패터닝과 디자인 성형 기술을 활용한 두통을 경감하는 헤드셋
·‘우유’를 타깃으로 터치 센서와 성형 기술을 활용하여 우유의 대량 폐기를 해결하는 것 등,
독특한 착안점과 자사 기술, 세상의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가 발표되었습니다.
카가미: 이번에 실시한 워크샵은 제한된 일정이라 개별 아이디어를 수정할 시간은 없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에 센싱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군요. 일률적으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많이 활용된 기술은 향후 핵심이 되어가는 기술로 사내에서도 생각하고 있으며, 별로 나오지 않았던 기술은 어쩌면 30년 후에는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사키: 워크샵의 발표 내용을 보면 브랜드의 틀을 초월한 토론이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것을 ‘견해하는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다른 직종의 사람이 우리 회사의 코어 기술을 보았을 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업 영역이나 국경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도 자사의 강점으로서 생각했을 때에, 그것을 적극적으로 촉진하여 새로운 가치창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 자신도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착안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오카모토: 우유 판매 아이디어를 듣고, 그런 사회 과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사회의 과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우리 회사의 기술을 합쳤을 때,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으로 ‘제품만들기’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짐을 느꼈습니다.

오카모토코지 부장(디바이스사업부 개발부)

사사키 준 부장(산업자재사업부) 개발1부)
카가미: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우선은 작은 스타트로 구체화해나가는 속도를 중요시 해주셨으면 합니다. 최근에는 IP를 취득해 세상에 발매해, 최종 유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마케팅 수법도 있습니다. 사회와의 관계성 속에서, 지금의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의 연장선 뿐아니라, 애초에 “우리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모여서 함께하고 있다.” 하는 비전이나 미래를 사내외에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럼은20년, 30년 후에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은지, 미래의 비전에서 ‘SurfaceWorks’의 가치를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업과 사회의 정답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대에 우선은 좋은 질문이 생기기 위한 기운을 양성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나 최종 유저와의 새로운 공동 창조 관계를 구축해, 만들고 싶은 미래를 창조해 갈 수 있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Nissha Surface Works의 활동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관심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해 주세요.